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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33

아무거나 다 적어보자. 에너지가 많이 없는 요즘. 올해도 벌써 몇 주 남지 않았다. 올 한해도 나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뭔가 남은건 있나 싶다. 원래 아기 재울 때 나는 안 자고 아이만 잤는데, 요새는 피곤한지 나도 같이 잠들어버린다. 그럼 새벽형 인간이 되어 5시부터 뭔가를 하면 좋으련만 에너지가 없는지 그냥 다시 잔다. 다시 잔다고 에너지 충전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블로그도, 상천 정리도 요새 못하고 있다. 다시 기운 내보자고 아무거나 적는다. 블로그 조회수가 중요해진다는데 애드센스 광고비 지급 기준이 조금 달라진다고 한다. 예전에는 클릭할 때만 광고비가 나왔는데, 이제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광고비를 준다고 한다. 이슈 블로거가 좋은 건가? 클릭을 해야 하니 일기 같은 글은 별로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냥 일기도 적으려고 한다. 원래 .. 2023. 11. 15.
비교는 독이라지만 혼자 살지 않고서야 비교 않고 살 수가 없다 인스타는 독이다. 이걸 모르는 것이 아니다. 감정 소용돌이가 심하던 어린 시절, 싸이월드라는 것을 이미 겪어보지 않았던가. 많이 공부하고 단련해서 이제는 좀 괜찮아졌나 했지만 여전히 인스타를 보면 속이 상할 때가 있다. 나와 관계가 없는 '아무나'의 인스타를 볼 때는 아무렇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의 자랑 인스타를 보면 부럽고 질투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 인스타는 잘 안 본다. 카톡도 친구 목록은 다 숨김으로 살고, 인스타도 다 뮤트해놓고 산다. 그러다 어제는 우연히 건너건너 들어갔는데, 부럽다 부러워. 다 똑같이 살 줄 알았는데 직업이 다른 친구는 몇 없고, 있어도 교류는 안 하고, 나이 먹고 남은 친구라고는 다 같은 직종 친구다. 대학 때도 다들 비슷하게 살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 2023. 10. 31.
2023년 10월을 마무리하며 근황 남기기 수익형 블로거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근황을 남기는 것은 아무 쓸데가 없다. 원래 나는 이글루스 블로거로 그곳을 내 대나무숲으로 쓰며 온갖 속풀이를 다 했다. 하지만 이글루스가 망함과 동시에 내 대나무숲은 사라졌고, 이제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남길 곳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긴다. 바쁘다, 바빠 진짜 무진장 바쁘다. 일도 해야하고, 애도 키워야하고, 주식도 해야하고, 블로그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르다. 블로그 수익이 훨씬 늘어나면 일 잠깐 쉬고 블로그에 더 집중할 수 있는데, 쫌쫌따리 밖에 안 되는 수익이라 나죽었네 하고 직장 다닐 수밖에. 에휴. 진짜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9시 넘어서 아이 재우고 나면 나도 같이 자고 싶은데 다시 일어..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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