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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아무거나 다 적어보자. 에너지가 많이 없는 요즘.

by 진코부부. 2023. 11. 15.

올해도 벌써 몇 주 남지 않았다. 올 한해도 나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뭔가 남은건 있나 싶다. 원래 아기 재울 때 나는 안 자고 아이만 잤는데, 요새는 피곤한지 나도 같이 잠들어버린다. 그럼 새벽형 인간이 되어 5시부터 뭔가를 하면 좋으련만 에너지가 없는지 그냥 다시 잔다. 다시 잔다고 에너지 충전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블로그도, 상천 정리도 요새 못하고 있다. 다시 기운 내보자고 아무거나 적는다. 

 

 

 

블로그 조회수가 중요해진다는데

애드센스 광고비 지급 기준이 조금 달라진다고 한다. 예전에는 클릭할 때만 광고비가 나왔는데, 이제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광고비를 준다고 한다. 이슈 블로거가 좋은 건가? 클릭을 해야 하니 일기 같은 글은 별로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냥 일기도 적으려고 한다. 원래 다른 블로그에 적었는데, 거기는 뭔가 전문적으로 키우고 싶어져서 여기를 일기장으로 삼았다. 앞으로는 이곳에 꾸준히 일기를 써봐야지.

 

 

오늘 주식

주식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은 많이 오르는 날. 주식 오르면 기분이 좋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얼른 좀 오르면 좋겠다. 성격이 너무 급하다. 차분히 기다리면 좋은데 못 그러네.

 

왜 올랐나 하고 보니 어제 미국 CPI가 예상보다 하회해서 나스닥이 엄청 올랐다고 했다. 나스닥 선물 봤더니 발표나고 400포인트가 올랐더라. 세상에 그럼 얼마야. 뭐든 잘해서 돈 벌고 싶은데 선물은 진짜 홀짝게임이라 너무 어려웠다. 그냥 레버리지나 해야지. 올해 티큐를 못들어간게 좀 아쉽다. 계속 하락장 무새하고 있어서 들어갈 타이밍을 못봤다. 엄청 올랐네. 

 

워낙 티큐에 당한게 있다보니 도저히 손이 안 나갔다. 사팔사팔 했으면 꽤 됐을거 같은데 많이 아쉽다. 

 

애플 죽는 소리 나올때 애플 좀 들어갔는데, 역시 애플은 애플이다. 애플이랑 테슬라는 곡소리 나올 때 들어가면 될 거 같다. 적당히 먹고 팔고. 아 부자되고 싶다. 

 

 

은퇴를 생각하면

이제 곧 40대. 은퇴를 생각하기엔 좀 멀었지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은퇴 이후도 생각해본다. 아이에게 많이 들이지 말고,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막상 자식을 낳아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으로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부모 욕심이라고 해도 그렇다. 누군가는 이제 자식은 사치재라고 했다.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자식을 재화로 볼 수는 없지만, 어쨌건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는 돈이 많이 든다. 나만해도 둘을 못 낳겠는 이유로 돈을 들지 않는가. 아이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정말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아끼고 아껴서 돈을 많이 모아야 하는데... 그래야 나중에 아이가 하고 싶다는 거 지원해줄 수 있을텐데. 엄마가 더 힘내볼게!

 

휴직하고 제주도에서 아이랑 일년 정도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어학연수도 일년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돈은 없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은퇴 이후에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말이다. 그때도 블로그는 할 수 있을까? 주식은 언제쯤 터질까?

 

워낙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 분야가 다양해서 돈만 있으면 사는 게 재미없지는 않을 것 같다. 역시 돈이 문제다. 돈 돈 돈.

 

돈돈돈 안 하고 싶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돈 아닌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지만, 돈이 없으면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돈으로 행복을 왜 못 사요? 

 

 

 

우리 아기 19개월

19개월 진짜 열심히 키웠다. 엄마 행복을 우선시 하면서 아이 보기는 열심히 안 한것도 같지만 그래도 나는 아이한테 아쉽거나 미안하거나 그런 감정이 아직 들지는 않는다. 나 정도면 열심히 했지 뭐. 우리 애기 얼마나 예뻐하고 아끼는데. 

 

요새 말귀도 잘 알아먹고, 시키는 것도 잘하고, 소통도 잘 되고 너무너무 재밌다. 귀여워 죽겠다. 책 읽어주는 것도 재밌다. 집은 청소를 안 해서 언제나 개판이지만, 그래도 청소할 시간에 아이랑 더 놀면 됐지 뭐. 에너지 총량은 일정한데 조절 잘해가며 써야지. 우리 아기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아이한테 더 집중하자! 

 

남편이 각성을 하고 집안일을 많이 한다. 그동안은 시켜야만 했는데, 이제는 안 시켜도 제법 한다. 그러니 내 화가 훨씬 줄고, 덜 힘들기도 하다. 이제 돈만 잘 벌어오면 되는데 ^^

 

 

힘내자!

오늘부터 다시 힘내서 상천 정리도 하고 블로그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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