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짧게 쓰고 끝내려다가 정보 전달 블로거답게 글을 정리해본다. 직업병이 따로 없구만 ㅎㅎ 오늘 나는 스터디 카페에서 블로그를 쓰고 있다.
공부하기 좋은 스터디 카페
나는 원래 아무 소리도 안 나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독서실에 가거나 내 방에서 공부를 했다. 근데 요즘 아이들은 스터디 카페를 간다면서? 어떤 점이 좋을까 싶어 독서실이 아닌 스터디 카페를 가는가 궁금해서 나도 와봤다. 원래는 카페를 갈까 했는데, 카페 너무 시끄럽고, 오래 있기 눈치 보일거 같아서 스터디 카페를 고른 거다.
스터디 카페 장점
1. 쾌적하다.
요즘 스터디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무인 창업 쪽에서도 스터디 카페가 많이 나오더라고. 한때 나도 혹해서 잠깐 구경만 해봤는데 목만 잘 잡으면 운영이 꽤 잘 될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내가 온 곳은 생긴지 1년 정도 된 곳인데, 조명이 밝고 깨끗해서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독서실하면 어두컴컴한 것이 떠오르는데, 스터디카페는 밝고 쾌적한 것이 크게 다른 점 같다.
2. 노트북도 마음껏 쓸 수 있다.
독서실에서는 노트북 쓰기가 눈치보였는데, 스터디카페는 노트북실이 따로 있다. 여기서 마음껏 타이핑하며 블로그하고 있다. 무소음 마우스 필수라고 써있는데, 자판 두드리는 소리보다 마우스 딸각 소리가 더 거슬리나? 잘 모름;; 맥북 쓰니까 마우스 없이도 불편하지 않게 블로깅 할 수 있어서 넘 좋다. 맥북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3. 자리 차지하고 있다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 스터디 카페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집 밖에서 블로그 쓰기에 스터디 카페가 정말 좋은 이유이다. 물론 이제 맥북이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 들어가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도 되지만 ㅋㅋ 커피도 안 마시고, 음료 마시는 것도 딱히 좋아하지 않고, 시끄러운 것도 싫다면,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 블로그하기에 스터디카페만큼 좋은 곳이 없다.
4시간권 4천원에 끊어서 쓰고 있는데 넘 만족스럽다. 남들은 자유부인하면 밖에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런다는데, 요즘 내 관심은 아기를 제외하고는 블로그 밖에 없어서 남편이 놀다 오라고 했는데, 블로그 쓰고 있다. 오랜만에 아무 것도 신경 안 쓰고 블로그만 할 수 있어서 넘넘 기분이 좋다. 6시까지 폭풍 포스팅하고 가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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