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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병원입원2

코로나 병원일기 3 - 퇴원 아기가 더이상 열이 없고, 딱히 아픈데도 없어보여서 퇴원하기로 결정. 수액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하니 그냥 집에 가서 자유롭게 있는게 낫겠다 싶다. 아, 드디어 퇴원이다! 하지만 퇴원부터 힘들었다 입원할 때 가지고 온 짐이 한 짐이다. 아기가 입원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기는 어른처럼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기저귀를 뗀 것도 아니기에 챙겨야 할 물건이 정말 많다. 분유통, 젖병, 젖병소독기, 젖병건조대, 분유포트 아기 옷, 손수건 엄청 많이, 턱받이, 아기 비데, 기저귀 많이 아기 튤립책, 딸랑이, 쪽쪽이 내 옷, 내 세면도구, 수건, 드라이기 뭐 이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걸 다시 다 그대로 짐을 싸서 집으로 가져가야 한다. 아침에 아기 얼른 재우고 짐 다 쌌다. 짐.. 2022. 7. 29.
결국 코로나로 아기랑 같이 입원 결국 코로나 확진 받고 입원했다. 아기랑 같이. 내가 아픈건 상관 없는데 아기가 아프니 너무 속상하다. 4일 정도는 입원해야 한다는데 별탈 없이 퇴원하면 좋겠다. 코로나 확진이라 정상참작 안 되냐고 1일1포에 물어봤는데, 안 된단다. 매정한 사람들. 어쩔 수 없이 아기 재우고 글 쓴다. 너무 바빴던 하루 혹시나 해서 아기랑 남편은 시댁에서 자고 나는 혼자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한테 하늘이 뱅글뱅글 돈다고 전화가 왔다. 잡힌 줄 알았던 이석이 쉽게 잡히지 않나보다. 어쩔 수 없이 친정에 가서 엄마 모시고 다시 이비인후과. 엄마 병원 가는 길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아기가 열이 오른다고. 하아, 결국 아기가 열이 나는구나 ㅠㅠ 열 난다는 말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절로 났다. 아기한테는 열이 치명적인..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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