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 시장은 영 재미가 없다. 1월에 있었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는 굵직한 공모주가 없다. 게다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때 공모주 투자 풀이 훨씬 넓어졌고, 그로 인해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올라가서 큰 돈을 넣어도 몇 주 배정 받지 못한다. 5월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 받아 SK쉴더스 청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약 철회를 하고 말았다.
원스토어 청약 철회
또다른 대어 기대주 SK스퀘어 계열사 원스토어도 11일 공시를 통해 상장 철회 의사를 밝혔다.
원스토어 수요예측 결과
공모주 청약을 할 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무척이나 중요한데, 원스토어는 수요예측에서 100:1도 못 미치는 경쟁률이 나왔다고 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가 34,000원에서 41,400원이었는데 기관투자자 대다수는 2만원대에 주문을 넣었다.
공모가를 25,000원~27,000원까지 낮춰 상장 하더라도 상장 철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원스토어는 5월 11일 장마감 후에 철회 신고를 하였다.
이렇게 해서 공모주로 크게 이득을 보았던 SK계열사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모두 상장 철회를 하고 말았다. 돈 벌기 쉽지 않은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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