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몇 번까지? 지방 선거가 궁금해요!

올해는 굵직한 선거가 2번 치러지는 해입니다.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에 끝났고, 6월 1일에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방선거 개요

투표일 : 2022년 6월 1일 수요일
사전투표일 : 2022년 5월 27일부터 28일
투표 시간 :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권 :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국민(2004년 6월 2일에 태어난 사람 포함)
임기 : 4년(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출마자격 :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주민등록되어 있는 25세 이상의 주민

지방자치단체장은 몇 번까지 할 수 있나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르다보면, 몇 번씩 당선이 된 사람들이 있는데요. 임기는 4년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더 할 수 있는 걸까요? 지방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 조항이 있습니다. 12년을 연속해서 했다면 그 다음 선거에는 출마를 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김대표씨는 5회, 6회, 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되어 지방 군수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8회 지방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습니다.
이출마씨는 5회, 6회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되어 지방 시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7회에는 떨어져 당선이 되지 않았기에 이번 8회 지방선거에는 출마 가능 합니다. 3번을 연달아 한 경우만 출마 금지이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3번 서울 시장에 당선이 된 것은 맞으나 3번 연임으로 당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도 출마를 합니다.
최문순 강원 지사, 이시종 충북 지사는 3선 연임 조항에 걸려 이번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왜 3선 연임 제한 조항이 있는 건가요?

국회의원은 연임 제한 조항이 없는데, 왜 지방자치단체장만 연임 제한 조항이 있는 걸까요?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의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한 지역에서 3번이나 연달아 자치단체장이 되어 일을 하고 4번째까지 한다면 나름의 세력을 구축하게 되어 일도 열심히 하지 않고, 자기 힘만 과시하며 이익을 추구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 의원이 있긴 하지만 지역구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성격을 띄고 있어 연임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