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소리는 아기 원목 장난감을 만드는 브랜드다. 장난감 질이 좋아서 인기가 무척 많은데,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당근에서 구하려다 못 구하고 중고나라에서 샀는데, 돈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 숲소리 장난감 그냥 새 걸로 사세요. 오늘 글은 중고 구매 비추 후기다.
숲소리 블럭 장난감 중고 거래
내가 구매한 것은 영유아 블럭 22p다. 정가는 79,000원. 나무 향도 좋고, 원목 질이 좋아 입으로 물고 빨아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원래는 당근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상품이 잘 나오지도 않고, 올라오더라도 금방 팔려버려서 못 사고 있었다. 혹시나 중고나라 검색을 해봤는데, 있길래 2만원에 구매했다.
받자마자 실망했다. 사용감이 있다고 했지만, 이정도로 사용감이 있는 줄은 몰랐다.
낙서도 많고, 긁힌 것도 많았다. 나뭇결이 일어나서 손이 다치게 생긴 블럭도 많았다. ㅠㅠ 이런걸 2만원이나 받고 팔다니. 너무너무 실망스러웠다. 사용감이 좀 있더라도 숲소리에서 팔고 있는 유지보수킷을 이용해서 수선해 쓰면 될 줄 알았는데 ㅠㅠ
숲소리 원목유지보수킷
숲소리 홈페이지에서 유지보수킷을 구입할 수 있다. 사포, 천, 왁스가 들어있다. 이걸 이용해서 나뭇결대로 사포질을 하고, 그 위에 왁스를 발라주면 새것처럼 쓸 수 있다고 한다.
블럭 중에 나뭇결 일어난 게 있어서 사포질하고 왁스를 발라봤더니 다시 매끈해지긴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낙서와 흠집 때문에 새 상품을 사기로 결정했다 ㅠㅠ 이건 당근에 올려봐야지 ㅠㅠ 팔리면 파는 거고, 아니면 버려야겠다. 에휴.
당근에 숲소리 카프라가 올라와서 사볼까 했는데, 원목 장난감은 새거 사는 걸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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