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간이 좀 생겼다. 블로그를 다양화하기 위해 워드프레스를 만들고 구글블로그에 글을 좀 써보자 였는데, 막상 시간이 생기니 너무 하기 귀찮다. 돈은 벌고 싶은데 게을러서 하기 싫은 이 마음. 어떻게 다잡을 수 있을까. 오늘 쓰는 포스팅은 완전 잡소리다.
블로그 다양화
나는 현재 티스토리만 몇 개를 운영하고 있다. 말이 몇 개를 운영하는 것이지 포스팅은 주로 1곳에 한다. 다양한 정보를 쓰기 귀찮으니 제일 쓰기 쉬운 주제로 한 개만 파고 있는 거다. 하루 수익은 10달러 내외. 이제 꾸준히 10달러는 찍고 있으니 다음 단계인 꾸준히 20달러로 가야 하는데 이렇게 귀찮을수가 있나.
티스토리가 엉망이 되고 난 다음에 다들 워드프레스나 구글블로그로 옮겨간다고 한다. 내가 있는 단톡방에도 워드프레스는 다 기본으로 쓴다. 클라우드웨이즈로 갈까 하다가 공부해서 벌처 직접 설치해보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못했다. 아아 이 게으름뱅이야.
그러다보니 오늘도 티스토리에만 포스팅을 했네. 벌처 설치 얼른 하고 싶은데 나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오늘은 구글블로그에 글쓰고 꾸미는 방법을 배우려다가 너무 말이 길고 복잡해서 읽기 싫다고 접었다. 집중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집중력 하나도 안 남았다. 엉덩이 무거운게 내 장점이었는데 에휴.
포스팅 양과 질
머릿속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무척 많다. 워드프레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해볼까? 코딩을 배워서 자동 글쓰기를 돌려볼까? 주식 공부를 블로그에 기록하며 해볼까?
휴가도 다녀오면서 써야할 거리가 무진장 많은데 안 쓰고 또 이런 뻘글이나 쓰고 있는 것이다. 포스팅은 양과 질 중에 하나로 승부할 수 있는데, 나는 양으로 승부할 생각이다. 그럼 뻘생각은 말고 글을 써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이상한 글을 쓴다. 생각하는 걸 고민하지 않고 그냥 글로 남기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목표
이번달이 가기 전에 꼭 워드프레스 개설을 한다. 구글블로그로 가는 것보다 워드프레스로 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벌처 직접 설치를 해서 돈을 아끼겠다. 클웨 설치 대행을 맡겨보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뛰어서 그냥 내가 해야겠다. 귀찮아하지 말고, 우선 해보자.
티도 안 나는 살림에 목매지 말고, 살림은 대충, 블로그나 주식에 더 시간을 들이자. 할 수 있다. 이번 여름이 반환점이 될 것이다. 아자아자!
좌충우돌 블로그 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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