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3년 전에 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극초기 발견이라 절제를 하지 않고 시술로 암을 제거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5년간은 추적관찰을 하셔야 합니다. 무튼, 암환자로 등록이 되어서 의료비 혜택은 보았는데요, 중증환자 산정특례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병원 진료비를 본인부담금 5%만 내면 되는 제도인데,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산정특례 대상이 되면 세법상으로 5년간은 장애인이 된다고 해요. 그럼 연말정산 혜택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장애인 등록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
연말정산을 할 때 부양가족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장애인으로 인적공제를 받으면 200만원을 더 공제 받을 수 있으니 아주 이득입니다. 게다가 연봉 3% 초과분에 대해 한도 없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앞에 신청하지 못했던 것도 국세청에 경정청구를 하면 모두 환급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세법상으로만 장애인이므로 연말정산 이외의 혜택은 받지 못합니다.
장애인 증명서 발급 받는 방법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 방법은 병원마다 다릅니다. 큰 병원들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발급을 받았어요. 환자 없이 보호자 혼자 가도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만 잘 챙겨가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받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꼭 챙겨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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