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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여자 루이비통 반지갑 빅토린 월릿 한 달 사용 후기(M63701) - 샤넬, 페라가모 지갑과 비교

by 진코부부. 2020. 12. 27.

그동안 저는 페라가모 장지갑을 쓰고 있었습니다. 2013년 면세점에서 300달러 정도에 구입했던 장지갑인데, 정말 맛지게 오래 잘 썼지요.

 

페라가모 리본 장지갑 다홍색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랜 세월 흔적을 고스라니 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때가 묻어있고, 카드를 많이 넣어두는 덕에 울퉁불퉁 합니다. 2013년 당시에는 큰 가방이 유행을 하던 때라 가방에 장지갑 하나 넣으면 가지고 다니기 좋았어요. 장지갑 하나만 들고 밖에 나가기도 좋았구요.

 

 

 


지갑이 저거 하나만 있느냐구요? 아니에요, 카드지갑도 있습니다.

샤넬 카드지갑


이것 역시 면세에서 샀는데, 아마도 2017년이었던 것 같아요. 정확하게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 340 달러 아니면 430 달러였을 거예요. 요즘은 작은 가방이 유행이니 이렇게 작은 지갑이 딱이죠. 지폐도 거의 안 가지고 다니니까 카드만 넣어 다니면 딱 좋아요.

 

루이비통 홈페이지에서 지갑 사기

이렇게 지갑 두 개를 가방에 따라 돌려쓰고 살았는데, 장지갑을 바꾸고 싶어졌어요.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루이비통 빅토린 월릿을 인터넷으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문하고 며칠 안 돼 금방 받을 수 있었어요.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고, 물건이 없다면, 온라인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지갑이 왔어요

루이비통 빅토린 월릿 앙프렝뜨 가죽 빨간색


지갑 받고 신나서 한달 동안 열심히 썼네요. 조명이 마땅찮아 색이 안 예쁘게 나오는데 직접 보면 정말 예쁜 빨강입니다.


진한 빨간색으로 앙프렝뜨 가죽이 부드럽습니다. 루이비통 로고가 가죽에 박혀 있는데, 앞 뒤 모두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얼핏 보면 루이비통인지 잘 모르겠죠? 저는 대놓고 고가 브랜드를 티내는 것보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디자인이 좋아요. 그래서 앙프렝뜨 디자인을 고른 것도 있구요.


지갑은 똑딱이 단추로 여닫습니다. 단추를 열어 펼친 모습입니다. 안쪽에 루이비통 로고가 있네요. 제 지갑은 프랑스에서 만들었어요. 루이비통은 이탈리아, 스페인 메이드도 있다고 해요.

 

카드를 꽂는 칸은 6칸이 있지만 저는 저 아래쪽에도 더 넣어서 사용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저는 카드를 많이 쓰거든요. (실적 노예) 카드칸이 넉넉하게 있어서 쓰기 좋습니다. 처음에는 카드 칸에 카드 꽂기가 불편했는데 많이 넣었다 뺐다 하니 카드 칸도 길들여졌는지 이제는 괜찮습니다.


지폐칸입니다. 지폐간이 넓고 깊어서 아주 여유로워요.


동전칸도 있는데, 동전 많이 넣으면 뚱뚱해져서 안 예뻐요. 얼마전까지는 동전 넣고 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다 옮겼어요.

가로로 잡을 때
세로로 잡을 때


반지갑이라 가로로 잡기에는 손이 불편하고, 세로로 잡을 때 한손에 알맞게 들어옵니다. 보통 여자 손 기준이에요.

 

 

다른 지갑이랑 비교해요


페라가모 장지갑이랑 크기 비교 했을 때 세로 길이는 같고 가로만 달랐어요.

샤넬 카드지갑이랑 크기 비교는 사진으로 잘 나타나지 않아서 동영상으로 첨부합니다.

페라가모 장지갑은 당근마켓에서 무료나눔 하고 이제는 루이비통 빅토린 월릿과 샤넬 카드지갑만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새 지갑 사지 않고 저 두 개만 돌려가며 쓸 것 같아요. 좋은 물건 사서 오래 쓰는 게 미니멀리스트인 제 철칙입니다.

 

같이 사용하면 좋은 루이비통 트렁크 방도 M73965 공식 홈페이지 구매 후기 이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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