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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새벽 6시에 일어나 글을 쓴다

by 진코부부. 2024. 1. 22.

일어나기는 다섯시부터 일어났다. 잠에서 온전히 깨는 것은 한 30분 쯤 걸리는 것 같다.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다가 핸드폰을 만지는 바람에 잠이 다 깨고 말았다. 다른 사람이 쓴 블로그도 읽어보고, 주식 영상도 보고 하니 더이상 잠을 잘 수가 없다. 오늘은 직장에 나가지 않는 날이니 이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다시 자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어나 글을 쓴다. 

 

 

 

나는 제대로 하는게 맞을까?

1월 들어 반토막 나버린 블로그 수익을 보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주식 10년을 넘게 했는데 아직도 마이너스 찍는 계좌를 보면 내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엄청 바쁘게 살고 있는데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나는 주변 친구들에 비하면 선구자에 속하는 편이다. 생각과 동시에 되든 안 되든 행동으로 먼저 부딪쳐보는 사람. 블로그도, 주식 투자도, 자동 매매 프로그램도, 먼저 행동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무엇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하지만 그런 행동에 비해 성과가 큰지는 모르겠다. 

 

결과보다 과정을 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평가받는 것은 결과다. 성과다. 내가 얼마나 벌었는가, 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아직 1월 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무기력이 올라오는 이유. FOMO를 느껴서다. 이 포모는 쉽게 가시질 않는다.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돈이 들어오는 메인 블로그에 열심히 쓰고 있는데, 그 주제가 돈이 되는 것은 맞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 10달러 이상이 들어오는 것은 맞지만 시간이 가도 확 늘지도 않는다. 글이 쌓여 자동 수익을 얻는 것이 블로그 장점인데 말이다. 글만 쌓여가고 늘 비슷한 수익. 

 

포스팅 주제를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내가 추가해둔 수많은 이웃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주제만 써도 수백개는 쓸 것이다. 어차피 돈이 되는 블로그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글을 써야 하니까. 많이 쓰는 글을 찾아 주제만 가져다 내 방식대로 글을 쓰면 된다. 하지만 너~~무 귀찮다. 돈이 되는 걸 아는데 내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으니 쓰기 싫은 것. 

 

돈이 되는 일은 귀찮음을 이겨내는 것.

한창 NFT 투자를 할 때 했던 말이다. 남들이 귀찮아서 하지 않는 일을 할 때 돈을 벌 수 있다고. 쫌쫌따리 에어드랍도 다 참여해야 한다고. 뭐가 터질지 모른다고. 블로그나 주식도 마찬가지다. 하루 얼마 되지 않는 수익이 나도 블로그나 주식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뭐 하나는 터지지 않겠냐고.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끝까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인생 긴데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다. 

 

 

아이와 꼭 하고싶은 것.

우리 아이도 디즈니를 좋아하면 좋겠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같이 디즈니랜드 세계 투어를 다니고 싶다. 디즈니 크루즈도 가고 싶다. 아이가 어떤 성향일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거침없는 아이라면, 나중에 한달 살이, 일년 살이도 같이 나가고 싶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자. 비록 지금은 아이 양육수당도 생활비로 다 쓰고 있지만 말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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