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회용품 쓰는 것이 싫어 빨아쓰는 화장품 리뷰를 썼던 것처럼,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생리대도 면 생리대를 쓴지 7~8년 가까이 되는데요,
그러다 작년부터는 똑생팬티라는 생리팬티를 입고 잡니다.
맨 처음 생리팬티를 접했던 건 Thinx 였어요.
Thinx | For People with Periods
The only period-proof underwear. Because every person with a period deserves peace of mind. Learn more!
www.shethinx.com
미국 제품인데,
생리팬티가 있다니 정말 새로웠죠.
팬티처럼 입고 벗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자유로운가요.
하지만 이 제품을 사기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직구를 해야 한다는 점과
비싸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죠.
직구는 어떻게든 하겠는데,
비싸다는 건 어떻게 못해보겠더라고요.
저는 한번에 대량구매하는 사람이 아니고
써본 다음 좋으면 더 많이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인스타에서 광고하는 생리팬티를 샀어요.
이름은 말하지 않을게요.
상담도 친절하게 잘해주어서 정말 만족하며 샀는데,
제가 세탁을 잘못한건지...
세탁을 하고 나면 퀘퀘한 냄새가 났어요.
사실 저는 면생리대 빨래도 오래 해본 사람이라
생리대 빠는 것이 어렵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팬티는 나랑 안 맞나 보다
하고 버렸어요.
싸지도 않았는데 ㅠㅠ
그리고 친구가 말해줘서 구입한
똑생팬티!
이 팬티는 정말 추천할만 해요.
아주아주 좋아요.
저는 평소에 면생리대를 쓰기 때문에
팬티형 생리대가 필요한 날은
양이 많은 첫 날 밤이에요.
최근에 하나 더 사서
깨끗한 팬티를 보여드릴 수 있네요.
원래 쓰고 있던 것도 얼룩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겉은 남색이에요.
안쪽은 하얀 부분이 도톰하게 되어있어요.
뒤는 이렇습니다.
양이 많은 날에도 안심하고 잘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 더 샀어요. 넘 만족스러워요.
일년 넘게 썼는데 정말 좋아요.
하지만 좀 많이 도톰하다보니
밖에서 입고 갈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걸 접어 넣을려면 아주 큰 파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밖에서는 그나랜 면생리대를 씁니다.
예전에는 일회용이랑 같이 썼는데
이제는 완전히 면생리대로 독립했어요.
빨 때는 찬물에 담가 하룻동안 핏물 빼고,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풀어서
비누칠 해 담그면 깨끗하게 돼요.
넘넘 만족해서 추천글 올려봅니다.
내돈내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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