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10년차,
드디어 저도 미국 주식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제 지인이,
자기는 애플이 좋다고 여기에 계속 묻어둘거라고
모든 돈을 넣었는데
그때 저는,
아니 애플은 지금도 충분히 가격이 높은데 왜 사느냐
했더랬지요.
제가 뭐라고...
그렇게 애플은 2021년 세계 1등 주식이 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을 바라만 보고 놓쳤던 게 너무나 후회스러웠어요.
지금도 미국 주식 충분히 높은 것 같지만,
앱등이로서 애플이 너무나 사고 싶어서,
디즈니 덕후로서 디즈니가 너무나 갖고 싶어서,
저도 드디어 미국 주식에 입문했습니다.
미국 주식 증권사 선택 및 매수 후기
1. 증권사 고르기
국내 주식은
삼성증권 mts와 미래에셋대우 mts, 한국투자증권 mts에서
거래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이벤트 때 미국 주식 계좌를 터놓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삼성증권 mts가 너무나도 적응이 안 되어
다른 증권사를 찾아나섭니다.
수수료 및 환전에서 이득인 증권사를 찾고 싶었어요.
제가 결정한 증권사는
키움 증권입니다!
키움증권에서 40달러 증정 이벤트를 하기도 했고,
거래 수수료 0.1%, 환전 우대가 95% 였기 때문입니다.
이걸로 신청하자마자 40$ 받았고요,
해외주식 거래 시작하면
바로 수수료 우대도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이벤트 신청을 꼭 해야 합니다.
저는 이걸 까먹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신청했어요.
이제 저도 거래 수수료 0.1%예요.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수수료를 더 낮춰준다고 하니
내일은 고객센터에도 전화해봐야겠습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44-9000입니다.
키움증권은 원화 거래도 가능해서
환전 없이 바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미국 주식 시세도 확인할 수 있어요.
2. 매수할 주식 고르기
사실 미국 주식은 잘 몰라요.
한국 주식도 잘 몰라요. 헤헷.
잘 모르니까 더욱 보수적으로
아는 것만 관심종목에 담아 놓았어요.
저는 전부터 애플이랑 디즈니가 넘넘 사고 싶었어요.
테슬라도 앞으로 전기차 계의 애플이 될거 같으니 담아보았고,
게임스톱은 요즘 핫하니까요.
매매를 하지는 않을 거지만 구경삼아 넣어보았습니다.
친환경 에너지가 대세가 되어갈수록
석유값은 비싸질 거라는 생각으로
엑슨 모빌 담아보았고요,
IBM은 저평가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성장성을 보고 담아보았습니다.
모더나는 딘딘 때문에. 하핫.
(80달러 대에서 매수한 딘딘 멋져요)
크록스도 제가 좋아해서 담았어요.
스타벅스도 관심종목 넣을까 했는데,
예수금은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종목만 백화점처럼 늘어날까봐
지웠습니다.
ETF는 요즘 핫한 ARKK와 ICLN을 보고 있고,
실제 매수까지 했습니다.
3. 매수 현황
지난 1월 말부터 한 주씩 모았어요.
저는 보통 10시쯤 자는데
미국 주식 거래 때문에
12시까지 눈 뜨고 있으려니 힘이 드네요.
12시에 매수 걸어놓고 잡니다.
이게 원화랑 다르게 가격이 보이다보니
더욱 사이버머니 같고 잘 와닿지 않네요.
이제 막 미국 주식 입문한 주린이가
매매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 추천은 아니에요.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은
'자기 몫'인 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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