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2월 초인데요,
그 전에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은 정리하려고 합니다.
미니멀리스트라 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모 없는 것이 있더라구요.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은 쓸 수 있잖아요?
당근마켓에도 올려봤지만 더이상 팔리지 않는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난 번 이사할 때도 아름다운가게에 옷을 기증했는데,
2년도 채 안돼서 정리할 옷이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정말 꼭 필요한 것만 사야겠다 다시 다짐합니다.
아름다운가게 광주 첨단점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70번길 58
- 날마다 10:30~18:00
- 일요일, 공휴일은 쉬어요
-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요.
기부할 물품이 아주 많을 경우는
아름다운가게에 전화하면 가지러 온다고도 해요.
하지만 저는 그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직접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는 첨단점에 가보았습니다.
광주역점보다 매장이 더 넓은 느낌이에요.
옷 뿐만 아니라, 책 / 완구/ 문구류 / 생활용품 / 같은 것도 있었어요.
매장 한 켠에는 재사용 물품이 아닌 친환경 제품도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제가 가져온 옷을 분류합니다.
저는 이번에 쇼핑백으로 큰 것 한 개, 작은 것 한 개를 가져갔어요.
다해서 27점이네요.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만 받은 뒤 이런 기부증서를 줍니다.
이렇게 기부한 내역은 적정 금액으로 산출되어
연말정산에 반영된다는 사실!
이 옷은 보풀이 있어서 퇴짜 맞았어요.
그럼 이 옷은 어떻게 하느냐?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옷 수거함에 버립니다.
신발도 가방도 이곳에 많이 버렸어요.
이사 가기 전에 더 비울 것은 없는지
눈 크게 뜨고 더 찾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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